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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북미지역본부 뉴저지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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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북미지역본부 뉴저지로 이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7.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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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계획 일환...세금혜택도 받아

이스라엘 기반의 제약회사 테바 제약(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이 북미지역본부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뉴저지주로 이전하기로 했다.

펜실베이니아비즈니스저널의 지난 6일 보도에 따르면 테바는 뉴저지주 파시패니 트로이 힐스로 본부를 옮기기로 했다. 이 지역에서 232명을 고용하고 있었던 테바는 본부 이전을 통해 지역 내 입지를 확대할 생각이다.

뉴저지주의 필 머피 주지사는 테바의 뉴저지 이전을 통해 지역 내에 8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뉴저지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은 테바의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10년 동안 4000만 달러 규모의 성과 기반 세금혜택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머피 주지사는 “테바 제약 같은 세계적인 생명과학기업은 뉴저지주의 혁신 생태계 번영 강화 능력 면에서 중요하다”며 테바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생명과학기업들이 뉴저지주에 자리를 잡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바의 북미상업부 대표 브렌던 오그래디 부사장은 펜실베이니아주 내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하며 사업부 통합이 자사의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저지 내 입지 확대를 통해 활기찬 사업 허브와 역동적인 생명과학 환경에 거리상으로 인접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테바 측 대변인은 향후 2년 동안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체스터 연구개발시설에 500~600명의 숙련된 생명과학 직원 고용을 유지할 것이며 영업 및 유통서비스 담당 직원 100명을 추가로 고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테바는 지난 12월에 전 세계적으로 1만4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미국 사업부를 통합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바는 이러한 구조조정을 통해 2019년 말까지 3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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