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대한민국 심장수호 프로젝트’를 전개 중인 대한순환기학회(이사장 조승연)가 다음달 3~9일 ‘심장수호 주간’을 맞아, 3일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3회 심장수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심장수호의 날 행사에서는 심장 전문의와 상담을 나누며 공원내 준비된 코스를 걷는 ‘심장건강 걷기대회’를 비롯해, 심장초음파 시연, 심폐소생술 시연, 건강 상담과 오락 등 심장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대한순환기학회 정남식 홍보이사는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 되는 허혈성심장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가족 중심으로 심장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순환기학회는 심장수호 캠페인에 앞서 갤럽과 진행한 ‘심장건강 대국민 인식조사’와 39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전국대규모 ‘한국인 여성 심장병 트렌드 조사’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모자, 과일도시락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문의 02-557-2045)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