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 분쟁 적극적 해결 노력 아쉬워
약대 6년제 확정 발표에 대해 정치권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의약간 분쟁을 적극적으로 조정해야 할 정치권의 무관심은 의사 약사 등 이익단체의 눈치 보기 때문이다.이와관련 22일 열린우리당 공보실 관계자는 “복지위에서 아무런 전달이 없었고 당의 입장도 없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귀찮은 사안의 입장을 발표할 이유가 없다는 것.
한나라당의 복지위간사인 박재완의원도 “개인적인 의견을 말할 수 없다”며 “제5정조위원회에서 협의할 것이다”라고만 언급했다. 하지만 당 차원에서는 아무런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민주노동당 복지위 소속 현애자의원실 관계자는 “약대 6년제를 찬성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마져도 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라고 한발 물러섰다.
이러한 정치권의 태도에 의약 관계자들은 "어느 한 쪽 편을 들 경우 표를 잃을 것을 염려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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