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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여성건강사업 내 남은 자산 매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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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여성건강사업 내 남은 자산 매각 합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9.19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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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계약 2건 체결...비핵심자산 처분

다국적 제약사 테바는 스페셜티 글로벌 여성건강사업의 남은 자산들을 13억8000만 달러에 모두 매각하는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바는 앞서 발표했던 파라가드(Paragard) 매각 합의와 함께 새로운 계약들을 통해 총 24억8000만 달러에 여성건강사업을 처분했으며 매각 금액은 부채 상환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테바는 먼저 사모펀드회사 CVC 캐피털 파트너스에게 피임, 임신, 갱년기, 골다공증에 관한 제품들을 7억3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제품으로는 오바리프(Ovaleap), 졸리(Zoely), 시즈닉(Seasonique), 콜포트로핀(Colpotrophine), 악토넬(Actonel) 등이 있다. 작년에 이러한 제품들의 판매액은 2억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테바는 파운데이션 컨슈머 헬스케어(Foundation Consumer Healthcare)에게 플랜 B 원스텝(Plan B One-Step)과 테이크액션(Take Action), 애프테라(Aftera), 넥스트 초이스 원 도스(Next Choice One Dose) 같은 응급피임약 제품들을 6억75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 제품들의 판매액은 작년에 1억4000만 달러였다.

테바의 아이작 피터버그 임시 CEO는 “이번 발표는 비핵심자산 처분을 통해 최소 2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약속을 이행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보다 더 큰 규모의 초기 매각은 스페셜티 사업 내에서 구축해온 막대한 가치를 기반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회사의 부채 상환을 위한 능력을 높이면서 이 중요한 제품들이 전 세계에서 계속 판매될 수 있는 확실한 경로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 계약들은 미국과 유럽 내 반독점당국의 승인 등 규제절차 통과 이후 올해 말 이전에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테바는 글로벌 여성건강사업과 유럽 내 암 및 통증 사업을 매각하고 중추신경계(CNS) 및 호흡기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테바는 중추신경계 및 호흡기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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