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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병·의사. 수도권 쏠림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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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병·의사. 수도권 쏠림현상 심화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6.11.0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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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분포와 비슷....한의사는 집중도 낮아

요양기관이나 의료인력의 수도권 집중도는 인구분포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급종합병원과 의사는 서울, 인천, 경기에 쏠려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간한 ‘2015 지역별 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요양기관 수는 총 8만 8220개로 조사됐다.

또 전체 요양기관의 49.69%에 해당하는 4만 3839개는 서울(2만 1516개), 인천 (4125개), 경기(1만 8198개) 등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는 지역별 인구분포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인구 약 5152만명 가운데 서울(1002만명), 인천(292만명), 경기(1252만명) 지역 인구는 전체의 49.42% 규모였다.

시·군·구별 의료인력 분포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근무한 의료인력은 서울 9만 4274명, 인천 1만 7454명, 경기 7만 166명 등 총 18만 1894명으로 전체 의료인력 36만 8954명의 49.29% 수준이었다.

하지만 서울·인천·경기지역에 위치한 상급종합병원은 총 43개 가운데 22개(51.16%)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19.44%가 거주하고 있었지만 상급종합병원은 32.55%가 소재해 있어 쏠림현상이 뚜렷했다.

또한 치과의사를 제외한 의사 9만 5076명 가운데 52.78%인 5만 182명은 서울(2만 726명), 인천(4351명), 경기(1만 8105) 지역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의 경우 전체 2만 3540명 중 1만 2739명(54.17%)이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돼 인구분포 대비 수도권 집중도가 컸다.

반면, 전체 한의사 1만 9246명 가운데 서울·인천·경기에서 근무한 한의사는 9104명(47.30%)으로 인구에 비해 수도권 집중도가 낮았다.

한편, 지난해 전체 약국(2만 1274개)의 49.14%(1만 454개), 전체 약사(3만 3206명)의 50.99%(1만 6932명)는 수도권에서 있었다. 약국 당 근무하는 약사 수는 평균 1.5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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