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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머거 우려, 앱 제작 민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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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머거 우려, 앱 제작 민원까지
  • 의약뉴스 허성규 기자
  • 승인 2016.10.15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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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부족 가능성...의·약사 정보 상담 없어

최근 드럭머거에 대한 관심과 일반인들의 영양제 섭취가 자연스러워짐에 따라 영양소 과잉, 부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영양제, 처방 조제약에 따른 영양성분 분석 등의 정보가 제공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영양제와 조제약 섭취 시 영양성분 분석앱 제공’이라는 제하의 민원을 제기했다.

이는 영양제와 조제약 섭취 시 영양분의 총량과 영양소 간 충돌 즉, 섭취방해 등 여부에 대한 체계적인 섭취정보를 제공하는 앱이 있었으면 한다는 입장이다.

민원인은 “국민들이 먹는 영양제의 명칭과 양을 입력하면 영양의 총량을 볼 수 있게 해주고, 혹시 충돌 즉 섭취 방해하는 영양성분이 있거나 과도하게 섭취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게 해주고 조제약을 섭취할 때 특히 섭취 방해나 과잉 영양소가 없는지 정보를 제공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소에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국민들이 많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판단이다.

여기에 감기약 등 병원에서 처방받아 조제된 약을 먹을 경우 영양소 섭취 방해 등이 발생 할 수 있지만, 일반 국민은 이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으므로 판단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민원인은 “현재 영양제나 조제약에 대한 개별적인 정보는 이미 구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국민들이 보기 쉽게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로 재가공해서 제공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이 영양제와 조제약 섭취 시 총 영양과 영양소간 충돌여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도 얻을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며 “이에 대해 상담이 가능한 의사나 약사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결국 영양소 섭취 방해나 과잉 등을 막기 위한 정보의 제공을 정부 측에서 해주기를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원인은 “섭취하는 영양제와 조제약 정보를 입력할 경우 그 분석결과를 보여준다면 많은 국민들이 보다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체계적인 영양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약사사회에서는 조제약 섭취로 인한 영양소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한 학술 모임을 구성하거나 청구프로그램 등을 적용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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