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11일 발열증상으로 재입원한 80번째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조치되었던 대상자들이 메르스와 관련한 이상 없이 14일이 경과해 26일 00시 전원 해제됐다고 밝혔다.
80번 환자는 지난 5월 27일 메르스 확진환자 접촉해 삼성서울병원 격리입원했다가 서울대병원 전원한 뒤, 지난 1일 최종 음성판정을 받고 3일 퇴원했다. 그러다 다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11일 서울대병원 재입원한 상태이다.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80번째 환자는 기저질환인 혈액암에 대해 정상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25일 오전 1시 52분경 152번째 메르스 확진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 환자는 폐이식까지 받았음에도 경과가 호전되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메르스로 사망한 환자는 총 3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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