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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수가계약제 개선' 목청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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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수가계약제 개선' 목청 키워
  • 의약뉴스
  • 승인 200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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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사회장단, 철야농성·성명서 발표
건정심에서의 수가협상 시한을 며칠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의협이 연일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적정수가를 요구하며 25일 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과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종근 회장이 복지부를 항의 방문한데 이어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단이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시도의사회장단은 다음날인 26일 성명서를 통해 거듭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회장단은 이날 "원가의 72.5% 수준에 불과한 살인적인 저수가 정책과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대책으로 이 땅의 의사들이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회장단은 또 "지난 2000년 시행된 의약분업은 실패했다"면서 "이로 인해 국민은 의료선택권을 빼앗겼고, 의사는 갖가지 통제와 규제일변도의 의료정책으로 소신진료권을 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현행 강제분업의 국민선택분업 전환 ▲건강보험 재정안정화 대책의 즉각 중단 ▲수가계약제의 조속한 개선 ▲과잉상태인 의사인력에 대한 적정 수급대책 마련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시도의사회장단은 일단 오는 28일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9인 특별소위의 진행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 투쟁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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