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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비 전년 대비 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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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비 전년 대비 7% 상승
  • 의약뉴스
  • 승인 200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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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비 지출, 의원·약국·종합전문요양기관 순
지난해 요양기관에게 지급된 급여비는 총 14조6천922억원으로 2002년에 비해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급여비 청구건수는 6억2천448만건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최근 발간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건당 내원일수는 전년도 1.72일에서 1.69일로 줄어든 반면 건당 급여비와 내원일당 급여비는 각각 3만2천881원과 1만9천445원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의료기관의 청구건수는 3억6천714만 건으로 전년보다 4% 정도 늘어났으며, 입원은 536만건, 외래는 3억6천178만건으로 조사됐다.

의료기관별로 청구건수는 ▲종합전문요양기관 1천519만건 ▲종합병원 2천433만건 ▲병원 1천658만건 ▲의원 2천390만건 ▲치과병원 72만건 ▲치과의원 3천68만건 ▲한방병원 120만건 ▲한의원 2천771만건 등으로 나타났다.

급여비 측면에서는 ▲의원 4조2천459억원 ▲약국 3조9천354억원 ▲종합전문요양기관 2조508억원 ▲종합병원 2조137억원 ▲병원 1조297억원 ▲치과의원 6천371억원 ▲한의원 6천75억원 ▲한방병원 558억원 ▲치과병원 197억원 등의 순이었다.

의료기관의 입원 급여비는4조3천312억원이며, 외래 급여비는 6조4천255억원이었다.

전체 의료기관의 건당 내원일수는 1.85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건당 급여비용은 4만1천123원으로 전년(3만9천736원)보다 3% 증가했다.

내원일당 급여비용 역시 2만2천214원으로 전년(2만1천332원)보다 소폭 늘어났다.

약국의 경우 청구건수는 2억5천734만건으로 오히려 전년보다 1% 정도 감소한 반면 급여비는 4조원에 육박하면서 전년 대비 7% 정도 늘어났다.

약국의 방문일수는 전년도 1.51일에서 1.46일로 줄어들었으나, 건당 급여비와 방문일당 급여비는 각각 2만1천121원과 1만4천443원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심평원 경영통계부 관계자는 26일 “건당 내원일수와 건당 요양급여비가 반비례 현상을 보이는 것은 수가인상 부분과 약제비의 증가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원일수는 줄어든 반면 하나의 진료행위에 대해 약제투여 및 치료행위가 늘어나 내원일당 급여비가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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