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9 04:23 (일)
의료노조 내일 오전 10시 총파업 돌입
상태바
의료노조 내일 오전 10시 총파업 돌입
  • 의약뉴스
  • 승인 2004.11.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대한 국민 불편 감소노력 병행, 타협은 ‘미지수’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윤영규)가 내일 오전 10시부터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한다.

의료노조는 민노총이 제기한 비정규직 폐지를 정부가 수용하지 않음으로써 민노총의 파업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내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 허용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에 총집결하는 등 민노총의 비정규직 문제와 현 보건의료의 쟁점사안을 의료노조는 함께 풀어나갈 계획이다.

의료노조 관계자는 “민노총의 총파업에 10%의 노조원을 참여키로 할 예정이나, 투쟁 수위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상황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민노총 역시 정부가 애초 비정규직 법안 강행 처리 입장에서 대화와 교섭의 필요성을 피력하는 등 태도가 선회한 점을 감안해 26일 무기한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총파업을 6시간 시한부 파업으로 전환해 타협의 일말은 남아있는 상태.

어쨌건 이번 총파업으로 인해 국민들의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의료노조측은 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총파업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의료노조의 특성상 국민들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의료노조는 내부적으로 국민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은 국회 상임위에서 비정규 법안을 법안심사소위로 넘길 경우 11월 29일 투본회의를 열어 12월 2일 더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기 위한 투쟁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