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향후 대한당뇨병학회와 질병통계자료 공유 및 조사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심평원은 23일 오전 당뇨병학회와 이같은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당뇨병의 유병률과 발생률, 국민들의 의료기관이용에 대한 관한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산출하기 위해 심평원과 학회는 기준설정, 조사분석, 결과배포, 교육홍보 등 제반 관련영역에서 적극 협조키로 했다.

양측은 또 위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상시 연락 및 실무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자문 및 검토 통계자료 제공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형식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심평원의 조사연구실과 학회의 역학 소위원회가 양측의 연결창구 역할을 맡기로 했다.

심평원은 "인구노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장애상태 노인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심평원과 당뇨병학회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목적으로 공동 협력키로 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