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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가인상 의료계 반발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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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가인상 의료계 반발 '위험수위'
  • 의약뉴스
  • 승인 2004.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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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2.8% 인상안, 병ㆍ의협 강경 대응
올해 수가협상 타결에 대한 의료계와 공단의 의지에 비해 제시된 수가인상 폭이 커 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공단이 제시한 -2.8%의 수가인상안에 대해 의료계의 반향이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로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인상률을 최소 13.5%로 전제한 의협 내에서는 회원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김재정 회장은 강원지역을 방문하는 등 산하 회원들을 독려하고 나섰으며, 수가인상에 대한 협회차원의 대응책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의협은 건정심을 벗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수가인상률 차원이 아닌 건강보험법 및 관계법 정리 등을 진행함으로써 수가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계획이다.

병원협회의 경우 공단이 제기한 수가인하안에 대해 병협을 중심으로 논리적인 대응과 강경대처를 병행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울시병원회(회장 허춘웅) 정기이사회에서 허춘웅 회장 등 관계자들은 공단의 수가용역 결과에 대한 불신과 병원 생존을 위한 대응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병협측은 9일 밝혔다.

한편, 공단은 당초 8일로 예정된 연구용역결과 토론회가 의약계의 반발로 무산되면서 9일 공단의 연구자 설명회를 단독으로라도 개최키로 했다.

공단은 또, 10일 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그간 의약계와 조율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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