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8 06:01 (토)
"간호법 제창한 한국이 제자리 걸음"
상태바
"간호법 제창한 한국이 제자리 걸음"
  • 의약뉴스
  • 승인 2004.11.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 김미자) 공식출범 참석차 내한한 쥬디스 올튼 국제간호협회(ICN) 사무총장이 한국의 간호법제정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쥬디스 올튼 사무총장은 4일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각 단체의 성격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의 안전한 삶을 이끄는 것이 간호"라고 말하며 "한국의 노화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지난 1980년대 ICN에서 간호법 제정을 주창했던 한국이 15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논의가 되고 있다"라며 "간호사가 전문직으로 설 수 있는 입법안 제정은 우리의 의무이자 권리"라고 강력히 발언했다.

ICN 차원에서 한국의 간호법 제정을 위해 구체적인 간호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임상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표준을 제공하는 등 도움을 줄 것을 그는 약속했다.

한편, 국제한인간호재단은 공식적으로 전 세계 한인간호사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간호학문과 임상발전을 위한 지도자를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그 첫 사업으로 외국 대학에서 교수로 재임중인 5명의 우수 한인간호사를 멘토로 발굴하고, 6명의 박사후 과정에 있는 멘티를 선발해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멘토로 선발된 멘토는 ▲시카고 일리노이대학교 김미자 교수 ▲텍사스대학교 임은옥 교수 ▲알라바마 버밍햄대학교 강덕희 교수 ▲존스홉킨스대학교 김미영 교수 ▲미시간대학교 홍외생 교수 등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