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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설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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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설립 박차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5.03.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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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송석환)은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오픈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20일 전해왔다.

사회경제적으로 임신과 출산의 비율이 낮고 평균 결혼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출산연령이 높아져 고령으로 인한 고위험 산모 증가와 미숙아 출산률 상승 등 출산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위험 산모 및 집중치료에 대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생명을 경시하는 시대적 풍조에 대항해 가톨릭 이념을 실천함으로써 생명존중 문화 재창조에 기여하고자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 치료센터’를 도입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모체-태아 치료센터, 신생아 치료센터, 가톨릭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센터 총 3개 전문센터로 세분화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를 연계하는 전문분야간 유기적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다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집중 치료를 수행, 최고 수준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 미혼모, 외국인 근로자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영적·재정적 지원 및 퇴원 후 사회 복지체계와 연계해 전인적 모아(母兒) 진료 패러다임을 구현하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여의도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을 단계적으로 30병상까지 확장하고 산모전용 수술실, 응급진료실, 중환자실을 분만장 내에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인력, 시설 및 장비를 확충하여 연내에 오픈할 계획이다.

송석환 병원장은 “저출산 고령화 산모 사회와 더불어 병원경영 악화로 운영이 기피되고 있는 고위험 산모 집중 치료, 태아 치료, 신생아 중환자 집중 치료 분야 둥 출산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가톨릭의료기관의 모체인 여의도성모병원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시작했다”면서 “가톨릭 생명 존중 이념에 입각해 국내 최고의 산모-신생아 치료센터를 확립,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명 존중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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