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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의료 연수단, 인천성모병원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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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의료 연수단, 인천성모병원 견학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5.03.20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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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 의료 연수단이 지난 18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을 방문해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등 첨단 의료시스템을 견학했다고 20일 전해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탄자니아 의료발전 원조의 일환으로 탄자니아 의사들과 모자보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연수를 실시했으며, 연수단은 연수 기간 중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김용욱 교수가 강의하는 부인과 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한 강의를 듣고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을 참관했다.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이란 배꼽 한 곳에만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포함한 수술 기구들을 삽입해 수술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복강경수술은 3~5개의 구멍을 뚫어 복부에 흉터가 남았지만 단일공법 수술은 흉터가 보이지 않으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김용욱 교수는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다양한 부인과 질환을
단일공법 복강경수술로 시행하고 있으며, 김용욱 교수팀은 지난해 12월 국내 처음으로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3000례를 달성하기도 했다.

탄자니아 연수단은 수술 참관 후 산부인과 병동, 신생아실, 로봇수술 센터 등을 돌아 보며 선진 의료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탄자니아 산부인과 전문의는 "인천성모병원에서 경험한 진료 노하우가 탄자니아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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