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은 지난 6일 병원 대강당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일병원 가족과 함께하는 러브콘서트’를 개최했다.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러브콘서트’에서 제일병원은 치료차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환자와 그 가족 100여 명을 초청해 1시간 30분에 걸쳐 피아노 독주와 비올라 합주, 기타 연주, K-pop 공연, 러시아 민요 합창 등 15곡의 다양한 음악을 선물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제일병원이 준비한 깜짝 만남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재 치료를 위해 제일병원에 입원 중인 한국-카자흐스탄 친선교류협회 클라라 회장이 지난 2010년 대구시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 교류협력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인연을 맺었던 정유진 학생(당시 초등학교 6학년)과 5년여 만에 재회한 것.
한국-카자흐스탄 친선교류협회 클라라 회장은 “훌륭한 음악과 뜻하지 못했던 만남이 어우러져 감동이 두 배가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제일병원은 난임과 여성암은 물론 갱년기 질환, 피부미용 및 성형 등 여성질환 특화 진료 노하우를 앞세워 지난해 2만 5000여 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등 해외 의료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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