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원장 김경헌)은 지난 7일 구리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고혈압과 심장병’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 심장내과 신정훈 교수는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보며, 대부분의 고혈압은 원인을 규명할 수 는 없지만 보통 유전, 비만, 음주와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보는 본태성 고혈압과 신장이나 갑상샘 기능 등의 원인이 되는 이차성 고혈압으로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고혈압은 방치하면 뇌졸증, 심장병, 신장병등의 위험한 인자가 되어 합병증을 일으키는 위험한 질병”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심장병은 심장혈관 동맥과 모세혈관 그리고 정맥 모두를 포함하는 질환 중 하나이며 심혈관 질환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동맥 경화나 고혈압이 가장 일반적”이라며 “노화로 인해 개인의 증상과 심혈관 기능, 질환의 위험이 증가 될 때 심장의 문제가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노후에는 동맥경화증과 심장질환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장질환의 올바른 예방으로는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을 기본으로 하되 반드시 술과 담배는 하지 말 것을 강조했고 비만이 있을 경우 증세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섭취를 조절하고 다이어트식단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2011년 6월부터 매월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5일에는 구리시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소화기내과 은창수 교수가 ‘대장암, 조기발견이 중요해요’를 주제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