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가격싸움에서 최종 승자가 결정되리라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가격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쪽이 승기를 잡을 수 있다" 며 "환자들은 의사가 팔든 약사가 팔든 나중에는 싼 쪽을 이용하게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상품명의 이름이 달라도 성분 함량 등을 비교해 싼 쪽의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 이런 상황이 오면 약사들이 의사에 비해 절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한 개국약사는 "약 판매 경험이 있는 약사들이 의사들을 압도하게 될 것" 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직은 구름속에 갇혀 있는 건식을 놓고 의사와 약사가 한판 승부를 벌이는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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