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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사이람자' 대장암 임상 3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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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사이람자' 대장암 임상 3상 성공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9.16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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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환자...생존기간 개선

일라이 릴리는 임상 3상 시험에서 사이람자(Cyramza, ramucirumab) 병용요법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이전에 베바시주맙(bevacizumab),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 플루오로피리미딘(fluoropyrimidine)로 1차 치료제로 투여 받았던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라무시루맙+FOLFIRI 병용요법과 위약+FOLFIRI 요법을 비교한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다.

시험 결과 라무시루맙 병용요법을 투여 받은 환자는 위약을 투여 받은 환자에 비해 전체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부작용 발생비율은 라무시루맙 투여군이 더 높았으며 가장 흔하게 나타난 부작용으로는 백혈구감소증, 피로, 고혈압, 설사 등이 보고됐다.

릴리는 대장암이 여전히 세계에서 네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이며 미국에서는 암 중에 두 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릴리의 항암제 개발 책임자 리처드 게이너 수석부사장은 “전이성 대장암 환자 중 특히 2차 치료 단계에 있는 환자는 생존율을 개선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대안이 계속해서 필요하다”고 말하며 라무시루맙이 이러한 환자들을 위핸 새로운 항-혈관형성 치료제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릴리는 자세한 시험 결과를 내년에 열리는 학회를 통해 공개하고 2015년 상반기 중에 병용요법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사이람자가 2020년까지 12억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이람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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