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송석환)은 지난 7월 31일(목) 수화반 수료식 및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섬김 봉사 발대식을 가졌다고 전해왔다.
여의도성모병원 수화반은 올해 3월에 ‘따뜻한 동행인이 되어주세요’ 라는 제목으로 원내 공고를 통한 자발적인 교직원 참여로 약 2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현 KBS, EBS 수화통역사인 김태완 강사를 초청해 지난 4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총 15회차 수화 강의를 진행했으며, 수화 동영상을 개별적으로 학습하는 등 단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돋보였다.
특히 두차례 병원을 방문한 농아인들과의 수화 실습시간은 너무 특별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의무기록팀 서현화 선임은 “수화가 손끝으로 표현하는 것 외에 눈빛, 표정, 몸짓, 행동 하나 하나를 포함해서 전달하는 아름다운 언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면서“ ‘현재 어디가 불편해서 병원에 오셨어요? 불편하신 내용을 메모해주시겠어요? 2층 검사실로 제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와 같은 의료수화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병원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섬김 봉사자로 변화하게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의도성모병원 수화반은 각자의 부서에서 농아인들에게 수화를 통한 섬김 봉사를 실천하며 더 나은 의사 소통을 위해 의료수화 심화 과정을 계획 중이며, 수화를 통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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