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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11일 간담회, 합의사항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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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11일 간담회, 합의사항 '긴급 점검'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4.04.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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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갈등 혼란 와중에도...대화는 계속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의 갈등으로 내부 혼란을 겪는 와중에도 의·정 협의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첫 공식 모임이 열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최근 (가칭)의·정협의 이행점검단을 구성하고 오는 11일 보건복지부와 1차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이행점검단에 참여할 의협 측 인사로는 최재욱 상근부회장, 강청희 총무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등이다.

이행점검단은 11일 모임을 시작으로 격주마다 한번씩 만나 협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하며 매회 회의록을 작성하며 회의가 끝날 때마다 협의된 사안들에 대해서 간사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강창희 총무이사는 “현재 이행점검단에 참여할 인사는 4명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추가사안에 따라 의무이사, 정책이사, 보험전문위원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총무이사는 “2차 의·정 협의에서 합의가 된 사항을 회원 투표를 거쳐 받아들이기로 했는데 원안대로 추진되는지 안 되는지에 대한 점검을 하는 것”이라며 “실제 이행이 되려면 예를 들어 보험 쪽은 우리쪽 보험이사나 복지부쪽 보험정책과장이 실무적으로 조절을 해야하는데 이렇게 실무조절된 내용을 점검단에서 보고를 받고 확정을 지은 뒤, 공동 발표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다만 복지부가 추진 중인 원격의료추진단에 참여하는 지 여부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게 강 총무이사의 설명이다.

강 총무이사는 “복지부가 만든 원격의료추진단에 의협이 참여할지 안할지 여부는 아직 내부적인 의논 거쳐야할 것”이라며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만들고 구성, 시행, 평가하는 모든 과정을 의협이 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선 우리가 관여를 하는데 원격의료추진단이란 이름을 붙인 곳에 의협이 무조건 들어갈 순 없고 내부 조율이 아직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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