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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생명과학 김청수 "기술활성화"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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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생명과학 김청수 "기술활성화" 포부
  • 의약뉴스 최진호 기자
  • 승인 2014.03.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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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중심병원 선정이후...산학연 양방향 연구 강조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의 김청수 원장이 기술사업화의 활성화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김 원장은 14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 열린 '서울아산병원 우수기술설명회'에서 "작년에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후 본격적으로 산-학-연의 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까지는 페이퍼를 내는 정도에 만족하다 연구중심병원이 된 후 기술사업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연구 방향 등에 불편해 하는 연구자도 있지만 어차피 연구 방향은 변화돼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자들은 열심히 연구를 하고 프로덕트를 만들어 내 이행연구를 통해 환자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이런 과정은 앞으로 우리 병원의 먹거리가 되는 중요한 프로세스"라고 말했다.

빅5병원에 속해 있지만 그는 아직 서울아산병원이 세브란스병원이나 서울대학교병원 등 역사가 오래된 병원과 비교할 때 뒤쳐지는 부분이 많다는 걸 안다.

그는 "그래도 우리는 알찬 결실들을 많이 거뒀다"며 "연구 뿐 아니라 사업화를 하는 과정도 일종의 연습이 필요하고 앞으로 기술 설명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청수 원장이 기술활성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연구원은 작년말 알앤디사업화실을 신설, 이덕희 교수의 지휘 하에 특허나 기술 이전 등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또 연구원은 전문가들의 자문 그룹을 구성해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김 원장은 "그 그룹을 통해 기술별 사업화를 위해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가 함께 고민하고 이끌어나갈 수 있는 양방향의 중계연구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술설명회에는 총 11명의 교수가 12가지의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간담도췌외과 김송철 교수는 절단된 관상 장기의 연결시술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문합수술 보조 기구를 제안했다.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는 대장암 및 유방암을 표적으로 하는 혁신 표적항암제를, 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는 음식 사진을 이용한 칼로리 자동 계산 방법 및 식습관 관리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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