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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프리베나' 노인 폐렴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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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프리베나' 노인 폐렴 효과 입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2.25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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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임상 시험...2차 목표 달성

화이자는 블록버스터 제품인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 13이 역대 최대 규모의 백신 임상시험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원외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약 8만 5000명이 참가한 CAPiTA 임상시험에서 프리베나 13은 노인을 대상으로 비침습성 원외폐렴과 침습성 원외폐렴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

침습성 폐렴은 기도를 통해 감염되는 비침습성 폐렴과 달리 일반적으로 감염이 나타나지 않는 신체 부위까지 박테리아가 퍼져 더 치명적이다.

임상시험에서 프리베나 13은 원외폐렴에 대한 1차 목표와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균혈증 혹은 비침습성 원외폐렴 등에 대한 2차 목표를 달성했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이번 성공 소식이 프리베나의 연매출을 10억 달러 이상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미국 내에선 프리브나(Prevnar)라는 이름으로 승인된 프리베나(Prevenar)는 화이자의 매출 상위제품 중 하나로 이전 제품인 프리브나 7은 44억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미 FDA는 최초 승인 당시 프리브나 13을 소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이후 2011년 12월에 50세 이상인 성인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가속 승인했다.

화이자는 가속 승인에 따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하는 시판 후 연구를 통해 제품 효능을 입증했으며 이번 임상시험 또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프리베나 13은 13종의 폐렴연쇄구균을 예방하기 위한 13가 백신이다.

회사 측은 올해 3월로 예정된 관련 학회를 통해 자세한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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