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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센사, DMD 치료약물 아직 포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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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센사, DMD 치료약물 아직 포기 안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1.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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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생명공학회사 프로센사(Prosensa)는 최근 GSK가 포기한 뒤시엔느 근이영양증(DMD) 치료제 드리사퍼센(drisapersen)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혀 주가가 상승했다.

GSK는 작년 9월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실패한 드리사퍼센에 대한 권리를 프로센사에게 되돌려줬다. 당시 186명의 남자아이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 시험에서는 유의미한 효과를 발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센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드리사퍼센의 임상 프로그램을 종합 분석한 초기 결과를 발표해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내비쳤다.

특히 96주로 연장한 DEMAND 3상 시험에서는 환자들의 6분간 보행능력을 측정한 결과 드리사퍼센 투여군과 위약그룹간 보행거리의 차이가 49미터로 나타나 유망한 결과로 주목됐던 임상 2상 시험의 결과에 근접했다.

프로센사의 Hans Schikan CEO는 환자의 연령이 어리고 치료기간이 길수록 질병진행도를 늦추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나아갈 방향을 계속해서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드리사퍼센의 임상 자료 중 일부를 과학계에 공개할 것이며 뒤시엔느 근이영양증의 자연사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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