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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바이오분야 산업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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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바이오분야 산업부장관상 수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9.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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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S-GCSF(호중구감소증) 개발 공로

▲ 한미약품 서귀현 상무이사(우측)가 지난 26일 산업부 김학도 국장으로부터 바이오신약 개발로 장관상을 받았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바이오신약 개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6일 산업부가 선정하는 바이오 분야 우수기업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미약품이 약효 지속시간을 최장 한 달까지 늘린 호중구감소증치료제(LAPS-GCSF)를 개발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 받은 것이다.

호중구감소증은 감염을 물리치는 혈액 내 세포인 백혈구 중 호중구라 불리는 특정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줄어든 상태를 말한다.

호중구가 감소하면 암 환자의 항암치료가 어려워지는 만큼 호중구감소증치료제는 주로 항암보조제로 사용된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3 산업부 바이오 R&D to Market 포럼’ 개막식 행사로 진행됐으며, 한미약품연구센터 서귀현 부소장(상무이사)가 수상했다.

LAPS-GCSF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신약으로, 1회 투약만으로 최장 한 달까지 약효를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2년 미국의 바이오신약 전문 개발업체 스펙트럼사와 LAPS-GCSF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연구센터 권세창 소장은 "이번에 수상한 LAPS-GCSF를 포함해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6개의 바이오신약을 미국과 유럽, 중남미 등에서 개발하고 있다”며 “당뇨, C형간염, 빈혈치료 분야의 바이오신약을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제품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회를 맞는 '산업부 바이오 분야 우수 기업 및 연구자상'은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며, 산업부 바이오 R&D 과제 중 글로벌화 가능성, 혁신 기여도 등 항목에서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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