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체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26일 전국의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3년 상반기 약제급여적정성평가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2013년 상반기 평가지표 중 항생제, 주사제, 처방건당 약품목수 등 대부분 지표가 감소했다.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2013년 상반기 전체 항생제 처방률은 24.57%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5% 감소했다.
종별 항생제 처방률은 의원 27.64%, 병원 20.05%, 종합병원 12.18%, 상급종합병원 5.19% 순으로 종별 규모가 클수록 낮았다.
전년 동반기 대비 증감률은 모든 종별에서 감소했으며, 상급종합병원이 11.2%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종합병원 9.7%, 의원 5.1%, 병원 1.9% 순이었다.
전체 주사제처방률도 19.65%로 전년 동기(20.49%)간 대비 0.84% 감소했다.
종별 주사제 처방률은 의원 21.87%, 병원 18.76%, 종합병원 8.91%, 상급종합병원 2.82% 순이었으며, 전년 동반기 대비 모두 감소한 증감률은 상급종합병원·병원 5.5% 감소, 의원 3.4%, 종합병원 0.8% 순으로 감소했다.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올 상반기 3.83개로 2012년 상반기 대비 0.04개 감소했으며, 요양기관 종별로 보면 종합병원 0.05개, 상급종합병원·의원 0.03개, 병원 0.02개 감소했다.
6품목이상 처방비율은 14.78%로 전년 동반기 대비 0.16% 감소했으며, 소화기관용약 처방률은 45.82%로 0.27% 감소했다.
이밖에 올 상반기 투약일당 약품비는 1670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838원 보다 168원(9.2%) 감소했다.
상급종합병원이 245원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병원 239원, 종합병원 235원, 의원 140원 순으로 감소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올바른 약제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를 확대·강화해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