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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테바,명문 10개제품 판권회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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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테바,명문 10개제품 판권회수 완료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9.26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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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권 이전 받아...50억 원 상당 달해

테바가 라이센스 제품을 판권회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명문제약이 팔아온 '테바미르타자핀오디티정' 등 10개 제품에 대한 허가권이 25일자로 한독테바에 이전됐다.

실제, 이들 제품의 허가권자가 명문제약에서 한독테바로 변경된 것이 식약처에 의해 확인된다.

이들 제품의 판권은 지난 6월에 만료됐지만 한독테바의 영업인력 구성이 미진한 탓에 제품 이전이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한독테바가 본격 영업을 개시함에 따라 이들 제품의 판매를 이어가게 된 것이다.

명문제약이 팔아온 10개 제품은 50억원 정도의 실적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9월26일 현재, 한독테바의 품목 구성은 21개 제품으로 나타났다.

 

항전간제 '레비티퀄정'와 '테바라모트리진츄어블정', 정신신경용제 '테바미르타자핀오디티정'를 비롯해서 항악성종양제 10종 '테바아나스트로졸정', '파마케미빈크리스틴황산염주사', '메가프렉스정', '타모프렉스정', '플라토신주사', '빈크리스틴파마케미주사', '빈크리스틴파마케미정', '엠텍세이트주사', '엠텍세이트정', '황산빈블라스틴피씨에치주사' 등이다.

제품 정비에 따라 지난해 말에 한독과 테바의 조인트벤처로 설립이 공식화된 이후 한독테바는 10여개월만에 국내 시장에서 본격 항해에 돌입하게 된다.

이와 연장선 상에서 한독테바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독테바 측은 오는 10월1일 공식출범에 이어 10월17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리는 큰 그림에서 테바의 행보를 직ㆍ간접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측 관계자는 "기자간담회는 마케팅과 영업활동 등 향후 국내 시장에서 사업 방향성에 대해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도입 제품, 조직 구성 등 향후 한독테바를 어떻게 운영할지 알리는 자리이다"고 말했다.

특히 관심이 집중되는 사안이 제품 구성이다. 테바의 제네릭들이 얼마나 국내에 도입될지 또한 테바의 대형품목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박손'과 수면장애 개선제 '프로비질' 등 신약도 런칭될 수 있을지 지켜볼 사안이다.

조직 구성도 마찬가지이다. 올해 4월에 홍유석 사장 선임을 필두로 9월부터 인원충원을 시작한 이후, 현재 한독테바는 10여명 영업사원, 이사진 3명, 허가 담당자 1명, 일반스텝 6명 등 20명을 구성했다. 여기에 연말까지 10명을 더 충원해 총 30명의 인력 구성을 갖춘다는 게 사측의 계획이다.

한편, 다른 제약사가 판매 중인 테바 라이센스 제품에 대해서는 한독테바 측은 "추가 판권회수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테바의 라이센싱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리는 제품은 한 중소사의 항악성종양제로 IMS데이터 기준, 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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