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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자렐토' 독일서 부작용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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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자렐토' 독일서 부작용 증가 추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9.10 0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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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겔 보도...당국, 우려할 수준 아냐 밝혀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Der Spiegel)은 바이엘의 뇌졸중 예방약 자렐토(Xarelto)의 부작용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보도했다.

슈피겔이 인용한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연구소(BfArM, Germany's Federal Institute for Drugs and Medical Devices)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들어 8개월 동안 보고된 자렐토의 부작용 사례는 사망 72건을 포함, 총 968건을 기록해 2012년 동안 보고된 수치를 이미 넘어섰다고 한다.

2012년 기록은 1년 동안 사망 58건에 총 750건이었다.

BfArM는 9일 자렐토의 부작용 보고수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독일 당국은 이 수치가 예상할 수 있는 범위 이내이며 부작용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엘 측은 자렐토의 위험-이득은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바이엘은 2011년 12월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겪는 환자들의 뇌졸중 예방에 대해 자렐토를 허가받았다. 존슨앤존슨과 공동 개발한 자렐토는 바이엘에게 가장 중요한 신약 중 하나로 연간 최대 매출이 20억 유로 이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렐토는 심부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해서도 승인받았다. 경쟁약으로는 화이자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엘리퀴스(Eliquis)와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Pradaxa)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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