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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특허 '미 일 독 중 한국' 순으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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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특허 '미 일 독 중 한국' 순으로 많아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6.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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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원은 해마다 줄어 들어 ...PCT특허 노바티스 1위

노바티스가 의약품 분야의 PCT(특허협력조약)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분야 특허출원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PCT특허 출원인으로는 노바티스, 캘리포니아 리젠트 대학, 머크 등으로 나타났다.

1993년부터 2012년까지 의약품 분야 특허출원 상위 5개 기관에 대해 세부 분류별 출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바티스가 1193건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이어 캘리포니아 리젠트 대학이 1071건, 머크가 1004건, 스미스클라인비참(GSK)이 803건, 아스트라제네카가 662건 순이었다.

특히 머크, 스미스클라인비참, 아스트라제네카 등 4개 기관은 유기 활성 성분 함유 의약품 제제, 캘리포니아 리젠트 대학은 펩티드 함유 의약품 제제의 비중이 가장 컸고, 그 외에 특별한 물리적 형태에 의하여 특징 지어지는 의약품 제제, 항원·항체 함유 의약품 제제에 대한 출원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제약 분야의 국제특허출원이 점차 줄고 있는 점도 분석했다.

조사 결과, 2012년 제약 분야의 PCT특허출원 건수는 7792건으로 전체 특허출원의 4.4% 비중을 차지했다.

제약 분야의 특허출원은 점차 감소세를 보여 2008년 8960건에서 2012년 7792건으로 연평균 3.4%씩 줄었다.

또한 의료기기 분야의 PCT 특허출원 건수는 1만1348건으로 전체 특허출원의 6.4%를 차지해 제약 특허출원보다 앞서 있었다.

즉,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특허출원 건수는 약 2만 건으로 전체 특허출원의 10.8%를 차지했고 2008년 12.5%에서 1.7%p 비중이 감소했다.

이중 한국은 제약 분야에 422건, 의료기기 분야에서 403건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제약 분야의 특허출원 비중은 미국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일본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39.6%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8.4%, 독일이 6.2%, 중국이 5.2%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들 국가에 이어 5.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진흥원 김지영 연구원은 "보건의료 분야 기술무역수지 및 특허출원 성과 개선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특허 정보 활용·분석을 통해 주요국의 특허출원 트렌드를 파악하고, 핵심 분야에 연구와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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