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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제 개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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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제 개발 '중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5.2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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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은 통과 했으나...전체 생존율 개선 효과 없어

화이자가 최종 단계의 임상 시험 중이던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제의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Data Monitoring Committee)에서 약이 생존율을 개선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시험약물은 이노투주맵 오조가미신(inotuzumab ozogamicin)이다.

임상시험에서는 집중적인 고용량의 항암화학요법이 불가능한 재발성 혹은 난치성의 고등급 비호지킨림프종(aggressive non-Hodgkin lymphoma) 환자들에 로슈의 리툭산(Rituxan)과 이노투주맵의 병용 투여를 실시했다.

이를 리툭산과 테바의 트린다(Treanda)와의 병용투여나 리툭산과 항암제 젬시타빈과의 병용투여와 비교했다.

시험의 중간 분석에서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는 이노투주맵 오조가미신과 리툭산의 조합이 다른 약물요법들과 비교해 전체생존율에서 개선효과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다른 혈액암에 대해 이 약의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임상개발과 항암사업 부문의 메이스 로젠버그(Mace Rothenberg) 부사장은 “혈액암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림프종, 백혈병, 골수종의 70종 이상이 포함된 복합적인 질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성과 관련해 새롭게 발견되었거나 예기치 않은 문제들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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