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이 여드름치료제 다이안느35 및 이 약의 카피약이 다른 약들로 효과를 얻는데 실패한 특정 여성들에게 안전하다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의 요청에 따라 실시한 공식 안전성 검토에 따르면 약을 주어진 방법대로 사용했을 때 정맥과 동맥에 혈전이 생길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약은 도포법이나 경구항생제 등 다른 치료법에 실패한 중간에서 중증에 해당하는 여드름을 지닌 생식연령에 있는 여성에 대해 단독으로 사용해야 한다.
프랑스 당국은 1월에 지난 25년간 4명의 사망이 이 약의 사용과 연관이 있는 것이 발견된 이후 약의 판매를 유보시켰다.
25년간 보고된 부작용은 총 125건이었으며 이 중 정맥혈전증이 113건, 동맥혈전증이 12건이며 4명이 혈전증으로 사망했다. 바이엘은 당시 유보결정에 대해 매우 놀랍다는 입장을 표명했었다.
다이안느35는 호르몬을 조절하고 배란을 막음으로써 여드름을 줄인다. 그래서 종종 승인되지 않은 피임약으로 처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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