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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젤얀즈', 유럽승인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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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젤얀즈', 유럽승인 좌절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3.04.2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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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치료제...감염·위장천공 등 부작용 우려

화이자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얀즈(Xeljanz)의 유럽 승인이 좌절됐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젤얀즈가 가진 잠재적 이득보다 위험성이 더 크기 때문에 승인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화이자는 “항소를 준비할 것”이라며 “즉시 재검토를 청하겠다”고 밝혔다.

화이자에 따르면 위원회는 젤얀즈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징후, 증상들과 환자들의 신체적 기능을 개선시킨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질병활성도와 관절의 구조적 손상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판단했다.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또한 심각한 감염, 위장천공, 악성 종양 등 시험 중에 나타난 부작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젤얀즈는 관절 염증과 관련된 야누스 키나제(Janus kinases)를 억제하는 약으로 미국, 일본, 러시아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을 가진 성인 환자들에 승인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EMA의 승인 거절로 화이자가 미래에 얻을 수 있었던 주당손익의 3퍼센트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한펀,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이상으로 건강한 조직들을 공격해 염증과 관절통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장애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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