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체계가 암세포 공격...다른 암에도 시험
미 FDA가 머크(Merck & Co)의 진행성 흑색종 실험약을 ‘획기적인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개발 및 규제 검토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실험약의 화학명은 램브롤리주맙(lambrolizumab)으로 다른 종류의 암에도 시험 중이다. 램브롤리주맙은 PD-1이라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해서 체내 면역체계가 암 세포를 발견하고 공격하게 하는 기전으로 이는 촉망되는 요법이다.
FDA는 올해 초 기존 약들에 비해 ‘실질적 개선’을 입증할 만한 약들에 대해 ‘획기적인 치료제’로 지정하는 제도를 만들었다.
머크 측은 이번 FDA의 지정이 약 개발에 있어서 더 쉬운 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이에 따라 어떤 구체적인 이득이 있을지 불명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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