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중 심각한 부작용...단 2.2% 발생
중국의 시노백 바이오테크(Sinovac Biotech)가 수족구병 백신의 성공에 힘입어 주가가 오르고 있다.
수족구병은 소아들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인데 대개 coxsackievirus A16에 의한 감염과 enterovirus 71에 의해 발생한다. 이 중 후자의 경우 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시노백은 생후 6~35달인 유아를 대상으로 EV71에 의한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을 시험했다. 예비 임상 3상 시험 결과 95.4퍼센트의 예방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장쑤성 지방의 3군데에서 시험했으며 만 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2회 접종을 했다고 한다. 시노백은 시험 중 심각한 부작용은 단 2.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에 제출할 시험 결과 보고서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EV71 백신 전용 제조 시설이 완성되었으며 SFDA의 점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노백의 주식은 주당 3.76달러로 17.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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