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9 04:23 (일)
명지병원-서울대병원, 교육·진료 협약 체결
상태바
명지병원-서울대병원, 교육·진료 협약 체결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3.02.28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3월 1일부터 서울대학병원 교수가 명지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28일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과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사업 개발 및 학술교류 등에 상호 지원 및 협력하는 포괄적인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앞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인교수, 기금교수, 임상교수, 진료교수, 전임의 등의 서울대병원 교수진은 협진교수 자격으로 명지병원에 파견돼 진료 및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김세철 명지병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병원과 명지병원은 ▲의료인력 교육․훈련 및 자문, 견학에 관한 사항 ▲임상, 기초분야 공동 연구 및 학술교류 ▲진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인력 교류 ▲진료의뢰 환자에 대한 편의제공 및 의료정보 교환 ▲IT 인프라 개발에 따른 운영 시스템 구축에 관한 사항 ▲공공의료부문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등에 관한 사항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국민 복지의 큰 축을 담당해 온 공공보건의료의 중심 기관인 서울대병원과 의료혁신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민간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출범시킨 명지병원 간의 긴밀한 교류는 우리나라의 의료 서비스를 한 차원 끌어올리는 데 커다란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병원과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있을 예정”이라면서 “우수한 의료진과 시스템을 지원 받아 명지병원의 장점인 혁신적 의료시스템과 접목해 의료서비스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고, 민간병원의 모범적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모델을 제시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과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1년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환자 진료와 교육, 연구부문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포괄적 협약으로 교수진의 교류와 공공보건의료사업,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IT인프라 개발 및 적용 등 다양한 부문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