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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에서 중성지방으로' 중심축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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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에서 중성지방으로' 중심축 이동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3.02.15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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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제품 기대...대대적 학술 마케팅 준비

제약업계가 중성지방 관리의 중요성을 어필하고 있다.

중성지방 제품을 내놓은 제약사들은 대대적인 학술마케팅을 벌여 고지혈증 시장에 지형 변화를 적극 모색하는 상황.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대표 이관순)과 유영제약(유우평)이 자사 제품으로 고지혈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앞서 한미약품은 중성지방 치료 개량신약인 '페노시드캡슐'를 출시했으며 유영제약은 LDL과 중성지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프라바페닉스캡슐'를 선보였다.

페노시드캡슐은 페노피브레이트 제제에서 복용의 편의성을 개선시킨 개량신약이다. 식사여부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라바페닉스캡슐은 LDL과 중성지방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초의 복합제이다.

 

두 제품은 장단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중성지방 저변 확대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 "LDL뿐만 아니라 중성지방도 관리하자"라는 공통 기치.

기존 고지혈증 질환 시장은 LDL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고지혈증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포커스가 LDL 콜레스트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스타틴에만 포커스를 맞췄던 것에서 나아가 중성지방 병용처방까지 시장확대를 이끌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이로써 매출확대를 가져오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한미약품은 중성지방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전국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올해에 12회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중성지방을 알리는 데 마케팅과 영업력을 주력하고 있다"며 "심포지엄에 참여한 선생님들의 관심도가 높았고 중성지방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영제약도 프라바페닉스를 통한 학술마케팅 준비에 여념이 없다.

사측은 논문 제작 및 학술테이터 마련을 위해 하반기부터 20~30개 병원에서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개발사가 유럽에서 실시하고 있는 임상 4상 데이터도 학술마케팅에 활용될 전망이다.

사측 관계자는 '국내 임상 소요기간을 1년 정도로 잡고 있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유럽 임상자료와 함께 학술마케팅에 활용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적인 중성지방 치료제는 리피딜슈프라정과 오마코연질캡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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