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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춘 후보등록, 과거묻지 말고 한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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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춘 후보등록, 과거묻지 말고 한표를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2.11.13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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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인기 위주 선택 지양...미래에 대한 투자 강조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나선 박인춘 후보가 13일 오전 11시 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박인춘 후보는 대약 김동근 홍보이사, 이광민 정책이사, 이모세 보험이사와 함께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한석원 위원장에게 서류를 제출했다.

후보등록 직후 박인춘 후보는 “선거를 통해 약사회의 현안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알리는 노력을 하겠다”라면서 “단순히 인기 위주의 선택이 아니라 선거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것을 알리고 진정성을 갖고 회원들을 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을 발로 뛰면서 회원들의 민심을 파악하고 회원들의 뜻을 회무에 반드시 반영하도록 하겠다”면서 “약사직능의 가치, 약사의 가치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이러한 회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몇 가지 공약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 박인춘 후보가 13일 오전 11시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쳤다. (사진 왼쪽부터)서류를 검토하는 한석원 선거관리위원장, 박인춘 후보, 박정자 감사, 박혜영 총회 부의장

박 후보가 공약에 있어 집중하는 부분은 이제 이념 중심에서 경영 중심으로 방향성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으로, 선동적인 투쟁이 아닌 약사의 삶의 질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박 후보는 자신의 공약 중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활성화의 임기 내 정착 ▲약국 경영이익 30% 증대 ▲건강보험 수가 인상 등을 강조했다.

특히 약국 경영이익 30% 증대와 관련해서는 처방조제 의약품의 약국 조제수가를 인상하는 동시에 일반약 판매 활성화 기법을 개발하고,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확보, 첩약 급여화 증대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매출 증대와 함께 약국의 비용 감소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개국약사 중심의 회무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국병원약사회장의 부회장직 참여와 함께 제약유통업계의 대표자를 부회장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아직 여론조사에서 뒤쳐진 상황에 대해 “아직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단기간 안에 비슷한 수준의 지지율로 따라잡은 만큼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 이를 앞지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함께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찬휘 예비후보는 13일 오후에 후보자 등록을 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는 15일 오후 6시에는 등록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기호추첨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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