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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 본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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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 본선대회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2.10.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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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이 함께하는 '제4회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본선무대가 오는 31일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기적의 깍지’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도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지역대표 총 21팀이 참가하며, 지도교사 1명과 학생 2명이 한 팀을 이뤄 최고의 심폐소생술을 선보이기 위한 열띤 경합을 펼치게 된다.
 
이날 본선대회에서는 이론과 실기평가를 통해 환자의 발견에서부터 의식확인 및 환자평가, 구조요청,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 실시 전 과정을 경연하게 되며, 심폐소생술 전후 과정을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마무리하는 팀에게 우승의 영광이 주어진다.

심사관계자는 “이번 경연에서는 전체적 흐름의 자연스러움과 각 상황에 따른 정확성, 숙련도 등을 기준으로 보다 세밀하고 집중적인 평가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각 1팀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부상을 비롯해 각각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이 주어지며, 총 13개 팀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소방방재청장상, 국립중앙의료원장상 등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 그리고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소방방재청, 대한응급의학회, 보건교사회 후원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심폐소생술을 통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행사이다.
   
최근 조사결과를 보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우리나라 생존율은 3%로 보고된 바 있는데 이는 미국 11.4%, 스웨덴 14%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또한, 심정지 환자 생존에 중요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도 3%로, 외국의 30%보다 매우 낮은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갑작스레 발생한 심정지환자의 응급상황에서 교육을 통해 배운 심폐소생술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식과 생활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더욱 다양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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