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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주 도매상 '지오- 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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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지주 도매상 '지오- 영' 결정
  • 의약뉴스
  • 승인 2002.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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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출범 순조로운 행진

국내 첫 지주 도매상의 이름이 지오- 영(Geo Pharm Corporation)으로 결정됐다. 지오- 영은 성창약품 동부약품 케어베스트 3사가 모여 만든 새로운 형태의 도매상으로 오는 8월 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합병을 주도한 성창약품 조선혜 사장은 " 성창 동부 케어베스트 및 국내 유수의 도매상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지오-영은 현재 3사의 통합 시스템 구축 및 사업전략과 주요경영자 인선을 마쳐 영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는 끝났다"고 말했다.

지오- 영의 신임사장은 전 동원약품에서 23년간 근무했던 장원덕씨가 임명돼 국내 첫 지주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띄게 됐다.

지오- 영은 케어베스트의 선진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제약회사의 기본적인 영업 및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참여하는 도매상들은 각자의 상품을 통합 국내 최대 품목으로 약국에 구색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혜 사장은 "한국의약품 유통의 수준을 한단계 상승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의 결과로 지오- 영이 탄생한 만큼 다국적유통회사에 맞서는 민족 도매상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내 도매상들은 지오- 영의 출범에 대해 규모의 대형화에 찬성하는 긍정적인 측면과 재벌을 끌어 들여 소규모 도매상을 말살하는 부정적 시각이 상존하고 있다.( 이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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