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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같은 유방암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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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같은 유방암센터 만든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1.06.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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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로 온 양정현...기자회견서 기염
“건국대 유방암센터를 세계 수준의 모범적인 센터로 육성하겠다.”

최근 건국대 유방암센터 신임 센터장으로 취임한 양 교수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후배들에게 지난 30여년간의 경험과 경력을 살려,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로서의 인생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장소를 물색하던 중에 건국대를 택하게 되었다”며 “건국대 측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해 옮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노하우에 학교측의 지원을 더해 건국대학교병원 유방암-갑상선센터를 보다 우수한 센터로 만들고, 아울러 건국대병원이 한층 더 발전하도록 이바지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양 교수는 “밖에서 본 건국대학교 병원은 장점도 많이 있었지만, 여러 가지 단점에 대한 평도 들었다”면서 “실제 와서 보니 충분히 더 발전할 토양이 많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건국대 병원은 액티브한 중간층이 부족하지만, 재단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선배들이 잘 이끌어 준다면 목표보다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기존에 있던 영 스텝들이 기가 죽어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좀더 격려하고 자신감을 주어야 한다. 시간이 흘러 어느정도 연령이 되고, 경험을 쌓고, 지식이 나아지면 기존병원들처럼 충분히 훌륭한 스텝들도 많이 나올 것이다. 그런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모범적인 센터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양 교수는 “기왕이면 꿈이 커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내 병원을 따라할 것이 아니라 존스홉킨스, 엠디앤더슨, 하버드 등에 준하는 유방암센터, 세계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유방암 센터, 특히 각 과간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는, 최상의 치료방법을 모색해 주고, 환자를 케어하는 센터, 그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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