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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2분기, 깜짝 실적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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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2분기, 깜짝 실적 기대해도 좋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0.07.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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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B 도입 품목 제형추가로 실적 회복 기대...레바넥스 호재
침체에 빠진 유한양행의 2분기 깜짝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줄곧 한 자리 수의 저성장에 머물러왔다. 특히 3분기부터는 매출 성장률이 5%도 넘지 못하며 급기야 4분기에는 분기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는 굴욕도 맛봤다.

지난 1분기에도 4.6% 성장세에 머무른 유한양행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2분기에도 역시 한 자리 수 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미래에셋증권의 신지원 연구원이 유한양행의 깜짝실적을 예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연구원은 유한양향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한 1831억원으로 전망했다. 170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기존의 분석들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신 연구원은 “지난해 UCB제약으로부터 도입한 OTC 품목들의 매출기여는 이번 2분기 새로운 제형 등이 추가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약 21% 증가한 80억원 가량으로 예사된다”면서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돋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분석을 근거로 그는 유한양행의 2분기 영업이익 또한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240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그치지 않고 3분기 이후 투자에 긍정적인 요소들이 더 많다는 것이 신 연구원의 지적이다.

우선 레바넥스가 그동안 경쟁약물 대비 고가에 형성되어 탄력적 처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8월경 역류성식도염에 대한 적응증이 추가되면 하반기에 급격한 매출증가가 기대된다는 것.

또한 11월 완공 예정인 유한킴벌리 신공장 증설에 따른 효과와 3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에 군포공장 매각에 따른 현금유입 기대감, 업종 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밸류에이션 수준 등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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