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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랜드파마, GLP-1/GLP-2 작용제 저용량은 효과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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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랜드파마, GLP-1/GLP-2 작용제 저용량은 효과 미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5.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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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소 효과 4.3%...더 높은 용량 평가 계획

[의약뉴스] 덴마크 제약사 질랜드파마(Zealand Pharma)의 비만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에서 최저 용량으로 투여했을 때 미미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랜드파마는 지난 23일(현지시간) GLP-1/GLP-2 수용체 이중 작용제 다피글루타이드(Dapiglutide)의 체중 감소 잠재력을 평가하고 효과에 대한 주요 메커니즘적 통찰력을 얻기 위해 설계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DREAM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 질랜드파마는 고용량 다피글루타이드를 평가하는 임상 1b상 시험의 톱라인 결과가 올해 하반기 안에 도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질랜드파마는 고용량 다피글루타이드를 평가하는 임상 1b상 시험의 톱라인 결과가 올해 하반기 안에 도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DREAM은 연구자 주도, 무작위, 위약대조, 병행집단, 단일기관 임상시험으로, 비만(BMI 30 이상)인 참가자 54명이 등록돼 다피글루타이드 4mg, 6mg 또는 위약을 주 1회 피하 투여받았다.

이 임상시험에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 같은 생활방식에 대한 개입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피글루타이드 4mg 및 6mg 치료 결과 12주 이후 베이스라인 대비 평균 체중 감소율이 각각 2.9% 및 4.3%로 위약군(2.2%)보다는 수치적 변화가 더 큰 것으로 관찰됐다.

질랜드파마의 데이비드 켄달 최고의료책임자는 “우리는 저용량 다피글루타이드를 사용한 연구자 주도 메커니즘적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체중 감소에 고무돼 있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다른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의 저용량을 사용한 단기 치료를 통해 관찰된 결과와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13주간 진행되는 임상 1b상 용량 적정 시험에서 최고 용량인 다피글루타이드 13mg을 평가하고 있고 지금까지 관찰된 내약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향후 더 높은 용량에 대한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나올 임상 1b상 시험의 톱라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DREAM에서 다피글루타이드는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고 내약성이 양호했다. 가장 흔한 이상사례는 식욕 감소, 오심 등 위장관계와 관련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이상사례는 다른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에 대한 연구에서 보고된 것보다 적었고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었다.

심혈관 위험, 전신 염증 표지, 장 생검 데이터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결과는 향후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다피글루타이드는 GLP-1 작용제의 체중 감량 효과를 활용하는 동시에 GLP-2를 통해 장 장벽 기능을 개선해 저등급 염증과 연관된 동반질환을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질랜드파마에 의하면 다피글루타이드는 비만 치료를 위한 계열 내 최초의 지속형 GLP-1/GLP-2 수용체 이중 작용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질랜드파마는 다피글루타이드 외에도 지속형 아밀린 유사체 페트렐린타이드(Petrelintide)를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또한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 협력해 GLP-1/글루카곤 이중 작용제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를 비만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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