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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기억할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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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기억할만 하죠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9.01.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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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응급학회 회장 경희대 고영관 교수
▲ 고영관 회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학회의 법인화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응급학회 올해 법인화 됩니다."

대한응급학회가 올해로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노력을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해 말 대한응급학회 회장을 맡은 경희대학교병원 고영관 교수를 만나 올해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고영관 회장은 "대한응급학회는 창립 20년만에 규모와 수준에 있어 상당한 발전을 해 왔다"면서 "올해 최대 계획은 세제나 자금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회 법인화를 실현해 생동적인 학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이 학회에 대한 신뢰감을 높인다는 것.

고 회장은 "학회 법인화를 위해 이미 학회 정관을 개정한 상태며, 현재는 복지부 승인을 위한 과정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3월 안에 법인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 회장은 아시아응급학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그는 "올해 중국, 대만, 호주, 싱가폴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응급학회 개최를 준비 중"이라며 "이 달 말 쯤 국제 학회를 위한 세부적인 논의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경기 한파로 인해 국제 학회를 개최하기 위한 자금 조달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기 때문에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회원 간 합의가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올해 20주년, 회원 700명을 보유한 대형학회로 급성장했지만, 전공의 지원율이 미달율이 30%에 달하는 등 회원들의 애로 사항은 아직도 산재해 있는 상태다.

그는 "모든 의사들에게 해당되는 얘기지만, 응급학회의 경우 위험도와 실제 의료 행위 시간 등에 대한 현실적인 수가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향후 대한응급학회 주도로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학회 등과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응급의학에 대한 대국민 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회장은 “응급 초기 단계에서 일반인 응급 처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심폐소생술 등 기본적인 일반인 응급 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일선에서 국민 건강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대한응급학회는 앞으로도 응급방어망 확충 등 국민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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