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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조제 활성화 제대로 알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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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조제 활성화 제대로 알아야지요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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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사회 차숙희 부회장
경기도약사회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가나가와현약사회를 방문한다. 경기도약사회에 있어 이번 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가나가와현약사회와 자매결연을 맺으러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일반의약품 비중이 높고 소매점 판매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일본의 약국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약국경영을 전망할 수 있는 자료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숙희 부회장은 이러한 경기도약사회의 국제교류 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차부회장은 “일본의 약국경영상황은 우리보다 5년에서 10년 이상 앞서가 있는 단계”라며 “약대 6년제 대비와 의약품 소매점 판매 등이 관심을 가지고 파악해야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문화된 서비스의 동네약국과 가나가와현약사회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해하고 있는 대체조제도 알아두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의 대체조제는 대체조제를 처방하는 의사에게 추가수가를 제공해 의료기관의 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을 도입하고 있어 관심이 높다. 이는 일본에서도 쟁점이 되고 있는 장기만성환자의 약가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의 약국은 드럭스토어 형태의 약국이 많지만 최근 조제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우리나라의 약국과 서로 비교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는 차부회장은 “양쪽의 편향적인 측면에 대한 보완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약사회의 이번 가나가와현약사회 방문결과는 경기도회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회원들이 공유할 수 있게 경기도약사회지와 전문지를 통해 연재할 계획이다.

앞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의 약사회와도 교류를 넓힐 계획이다.

경기도약사회 국제교류활동의 또 다른 한 축은 ‘국제학술대회 참가’다. 재작년의 아시아약학연맹(FAPA) 참가와 작년의 세계약학연맹(FIP) 참가, 올해 참가예정인 FAPA 등이 그 예다.

경기도약사회의 참가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전의 자료 수집 차원에서 나아가 올해는 가능하면 논문 제출까지 고려하고 있다.

차부회장은 비록 국제교류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은 지금은 그리 높지 않지만 지부약사회에서 조금씩 물꼬를 트는 역할을 수행하면 장기적으로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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