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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로드맵 따라 의료개혁 길 걷겠다”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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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로드맵 따라 의료개혁 길 걷겠다” 의지 재확인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5.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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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중 언급...“야당의지지, 큰 도움될 것”

[의약뉴스]

“정부는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의 길을 걷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의료개혁 의지를 다시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의료개혁 의지를 다시 밝혔다.

윤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다.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앞서 발표한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을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국민건강과 생명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현재 정부는 국민건강과 생명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하고 있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원된 의사들이 필수 의료를 담당할 수 있도록 공정한 보상 체계와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 문제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대통령은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설득을 통해 현재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문제는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감안하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대부분이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와 갈등은) 결국 자유민주주의적인 설득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의료개혁 과정에서 의료계의 통일된 의견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의대 증원 문제를 논의해왔다”며 “하지만 의료계는 통일된 의견이 나오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개원의, 전공의, 대학교수협의회 등 다양한 의료계 단체들이 통일된 입장을 갖지 못했다”며 “이 점이 대화의 걸림돌이었으며, 이로 인해 의료계와 협의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1년 넘게 의료개혁을 추진하는 와중에 통일된 의료계의 의견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다”며 “(의료계는)계속 미루자는 말 뿐이었다”고 부연했다.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다행히 야당에서도 국민이 바라는 의료개혁에 대한 공감과 지지 의사를 밝혔다”며 “정부는 로드맵에 따라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의 길을 뚜벅뚜벅 걷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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