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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 방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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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 방어 총력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11.0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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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평가 예정...자료 제출 준비 만전
▲ 식약처는 마약안전기획관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식약처는 마약안전기획관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임시조직인 마약안전기획관의 해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2월, 행정안전부의 임시조직 평가를 앞두고 관련 자료를 마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마약안전기획관은 식약처 내 국장급 임시조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최근 행안부가 해체 방침을 전달했다.

그러나 식약처는 마약기획관이 정부 기관 중 유일하게 마약 관련 정책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해체하면 안된다는 입장이다. 마약기획관이 해체되면, 마약 관련 정책 수립 및 활동이 어렵다는 것.

지난 식약처 국정감사에서도 마약안전기획관을 유지해야 하며, 나아가 식약처의 마약 관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는 마약과 관련된 수사 기능 이외에도 관리와 재활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조직은 마약안전기획관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에 식약처는 오는 12월, 행안부의 마지막 임시조직 평가를 앞두고 마약안전기획관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장 주재 회의까지 개최하며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당장 오는 7일에 마약안전기획관 관련 평가자료를 행안부에 제출한다”면서 “평가자료를 제출한 뒤 오는 12월 6일에 본격적인 평가가 진행되며, 그 결과가 빠르면 12월 말, 늦으면 내년 1월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차장 주재로 마약안전기획관 조직을 유지할 방법과 제출할 자료 준비 등을 위한 회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식약처 차원에서 행안부를 설득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외부의 인식을 바꾸고 최대한 분위기를 바꿔보려 한다"면서 "정치권에서도 마약안전기확관 조직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니 이전과는 다른 기류가 있을 것으로 조금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당장은 평가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행안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조직을 유지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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