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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인수위 “분과위 중심으로 인수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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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인수위 “분과위 중심으로 인수인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1.06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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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첫 회의 개최...“인사추천위는 당선인이 구성”
▲ 김희준 인수위원장은 5일 첫 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의 만나 향후 인수위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 김희준 인수위원장은 5일 첫 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의 만나 향후 인수위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첫발을 뗀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인수위원회가 ‘일하는 약사회’와 ‘열린 약사회’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인수인계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차기 집행부의 윤곽을 확인할 수 있는 인사추천위원회는 최광훈 당선인이 구성안을 제출하고 인수위가 의결하는 방식으로 출범한다는 방침이다.

최광훈 당선인의 희망회무 인수위원회는 5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인수위는 현직 약사회 사무처, 산하 단체의 주요 실무자들과 상견례를 갖고 인수위의 임기, 인사추천위원회 구성안 등에 대한 의결을 진행했다.

첫 회의를 마친 뒤 김희준 인수위원장은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인수위원회가 전체 회의나 인수위원장 중심이 아닌 분과위원회 중심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수위원회는 분과위원회 중심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며 인수인계를 진행하려 한다”면서 “전체 회의는 많이 하지 않고, 분과위원장과 소속 위원들이 전문성을 갖고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분과위 소속 위원들의 면면을 파악해보니 최광훈 당선인이 많은 고민 끝에 구성했음을 알 수 있었다”며 “분과위원회마다 담당하는 분야가 다른데, 확실한 전문성을 가진 인사들이 인수인계 등 작업을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첫 회의에서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에 대한 동의안을 통과시켰다”며 “최광훈 당선인이 직접 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인수위 전체 회의에서 구성안을 인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약사공론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인사를 추천해달라는 광고를 게시할 예정”이라며 “젊은 약사들이 모여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광훈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었던 책임 부회장제도에 대한 구상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기존에는 부회장이 위원회를 맡아 일을 하긴 했지만, 방식이 제각각이거나 일부 인원들만 일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런 일을 줄이기 위해서 부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늘리는 방향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현재 총괄 예산제도를 개편하려 한다”며 “회장은 예산을 사용하기 어렵게 하고, 임원들은 쓰기 쉬운 구조로 조정해 조금 더 일하기 편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부회장, 상임위원장, 사무처가 함께 조직이 일하는 대한약사회를 만들겠다”며 “일반 회원들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많이 열어 열린 약사회를 만드는 일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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