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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중대 단일후보 벌써부터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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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중대 단일후보 벌써부터 '시끌'
  • 의약뉴스
  • 승인 2006.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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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정명진 신상직 물밑 신경전 치열
중대약대 동문들의 서울시약 회장 단일화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13일 현재 성북구약사회 조찬휘 회장과 대한약사회 정명진 이사 그리고 도봉ㆍ 강북구약사회 신상직 회장 등 3인이다.

이들 세 후보군은 서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중대 단일 후보로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이중 신상직 회장이 가장 먼저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에 조찬휘 회장이 긴장하고 있다. 조회장은 2년 후배인 신회장이 자신과 뜻이 비슷하고 정명진 이사와는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고 있기 때문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오직 정명진씨의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신회장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출마를 공식화 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회장 측은 신회장의 이런 움직임이 서울대측의 의견에 동조한 결과로 풀이하면서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않고 있다.

조 회장 측은 신회장이 "자리보전하기 위해서 출마한다"거나 "어짜피 밑으로(조회장)올 사람이라고 자신이 말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 고 신회장 출마의 또다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신회장은 "그런 주장은 근거없는 것"이라고 한마디로 일축하고 있다. 신 회장은 "임원들이 추대하고 자신도 의지가 있기 때문에 출마하는 것이지 서울대가 조회장을 견제하기 위해 자신을 대리인으로 내세운것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조ㆍ신 두 회장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정명진 이사는 느긋한 입장이다. 서울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고 나름대로 지난번 선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동문회가 자신으로 단일화 할 것으로 믿고 있다.

정 이사는 권태정 대약회장 후보군과 연합세력인 조회장을 반대하는 세력을 중심으로 동문회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혁구 중대동문회장은 늦어도 오는 6월 20일 전까지 중대 후보단일화를 하겠다고 공언한바 있어 지금부터 중대 시약 후보 단일화 논의는 더욱 불꽂 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참고로 조회장은 48년생 신회장이 49년생 정이사가 51년생이나 실제 나이는 조금 다를 수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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