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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1분기부터 순차 접종, 11월 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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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1분기부터 순차 접종, 11월 전 마무리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1.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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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내 접종 추진단 출범...이달 중 백신 접종 계획 확정

정부가 올해 1분기 중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접종권장 대상자부터 백신을 접종하되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인 11월 이전에는 마무리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4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2021년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으로 우선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사망을 예방하고 의료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집단 면역 확보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백신 확보와 안전한 예방접종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4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올해 1분기 중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4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올해 1분기 중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정부는 총 1억 600만회분(5600만명분) 백신에 대해 선구매 계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정 본부장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른 임시예방접종으로 지정하여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예방접종시스템 등록, 이상반응 대응 등 접종 준비 필요사항 등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정적인 접종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출범, 범부처 협업을 통한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예방접종관리반ㆍ상황총괄반ㆍ자원관리반 3개반, 9개팀 및 피해보상심사반, 전문가위원회로 구성한다.

여기에 정 본부장은 “예방접종은 올해 1분기 우선 접종권장대상자를 시작으로 순차적 접종을 진행하고,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인 11월 이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접종 대상자, 접종기관, 실시기준, 이상반응 관리체계 등 세부적인 접종 계획(안)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그는 “백신 콜드체인 유통 관리와 관련해서는 식약처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유통ㆍ보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관리 체계를 구축 중에 있으며, 보관에 필요한 초저온 냉동고도 접종 전 구비가 완료될 수 있도록 조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은경 본부장은 “추진 사항을 종합한 구체적인 접종계획을 이달 중으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ㆍ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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