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회장은 이날 '의료가 미래 핵심전략산업이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의료산업이 우리나라 핵심전략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우리보다 뒤떨어진 동남아만 보더라도 태국은 의료산업 등에 연간 2조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면서 "싱가폴과 홍콩 등 각국이 앞다퉈 외국 환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OECD 국가 대부분이 정부의 의료기관에 대한 투자비용이 80%에 육박한다"면
서 "그러나 우리는 채 3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민간 병·의원에 대한 국가지원이 거의 없는 가운데 각종 규제와 진료비 삭감, 의료인 처벌 강화 등 의료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많다"고 꼬집었다.
유 회장은 "의료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잘못된 의료제도와 법규를 개선하고, 각종 규제완화에도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영리법인 허용과 세제개선, 재정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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