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21 07:57 (화)
유태전 병협회장 "의료가 핵심전략산업"
상태바
유태전 병협회장 "의료가 핵심전략산업"
  • 의약뉴스
  • 승인 2005.01.1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병원협회 유태전 회장은 12일 "선진국의 경우 미래 핵심전략산업인 IT, BT 산업과 의료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유 회장은 이날 '의료가 미래 핵심전략산업이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의료산업이 우리나라 핵심전략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우리보다 뒤떨어진 동남아만 보더라도 태국은 의료산업 등에 연간 2조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면서 "싱가폴과 홍콩 등 각국이 앞다퉈 외국 환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OECD 국가 대부분이 정부의 의료기관에 대한 투자비용이 80%에 육박한다"면
서 "그러나 우리는 채 3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민간 병·의원에 대한 국가지원이 거의 없는 가운데 각종 규제와 진료비 삭감, 의료인 처벌 강화 등 의료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많다"고 꼬집었다.

유 회장은 "의료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잘못된 의료제도와 법규를 개선하고, 각종 규제완화에도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영리법인 허용과 세제개선, 재정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